[생활정보] 서귀포 여름귤집에서 제주도 2주 살기 시작

제주도를 향하여~ 우리의 아지트 여름 귤집으로~


2023년 1월 6일 금요일, 날씨 흐리고 비.

인천에서 비욘드크러스트호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다.

처음 배에 올랐을 땐 파도가 느껴지지 않았고 새로운 장난감을 산것처럼 한껏 들떠 있었다.

배가 출발 하고 이곳 저곳 둘러보면 사진도 찍고 신나게 논 다음 잠이 들었다... 라고 쓰고

큰 파도에 쉽사리 잠이 들지 못했다. ㅎㅎ


1월 7일 토요일, 날씨 흐렸다 맑음.

바다에서 일출을 기대 했으나 구름이 많아서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비욘드크러스트호는 곧이어 제주에 도착했다. 인생 첫 크루즈 여행이 끝났다.

제주 입구와 마찬가지인 동문 시장을 구경하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떡갈비 맛집으로 향했다.

진짜 상상이상의 맛을 맛보았다. 밑반찬도 하나하나 모두 훌륭했다.

제주에서의 첫번째 식사는 우리 가족의 여행을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우리의 아지트를 만나러 출발하자!!! 가는 길에 잠깐 1100고지 좀 들리고 말이지. ㅎㅎ


제주의 돌담을 지나 이제 드디어 우리의 아지트 여름 귤집에 도착을 했다.

몇 개월전 예약 했을 때부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이 기대하게 만들어 었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감성 그대로 였다.

특히나 거실 창으로 보이는  제주는 그야말로 컴퓨터 배경화면 같은 느낌이었다

# 거실 창으로 보이는 풍경


우리가 예약한 봄집 내부는 방 1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로 이루어진 구조이며

집 앞에는 작은 마당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자쿠지가 있다.


우리가 묵었던 여름 귤집은.




1. 교통이 좋다.

공항에서 내려오면 1100 고지를 지나 올 수 있는 1139 도로, 동서를 가로 지르는 1115, 1136, 1132 도로를 금방 이용 할 수 있다.

1115, 1136, 1139 도로는 경치가 두말할 나위 없이 끝내준다.


2. 주변에 많은 관광지가 있다.

서귀포, 산방산 관광지 가까워요.

[30분 이내 여행지]

둘레길 7번 끝과 8번 시작 지점에 있어서 양쪽 둘레길을 모두 이용하기 편하다.

- 한라산 어승생악 탐방로 : 어린 아이와 눈쌓인 한라산을 오르고 싶을 때 좋아요. (한라산 CCTV)

- 약천사 : 둘레길 8번에 있는 사찰 경치가 Wow! 꼭 가봐야 해요.

- 하원초등학교 : 개방 되어 있고, 축구 골대, 농구 골대, 트랙, 놀이터가 있어요. (공도, 주차장도 있습니다)

- 쉬리의 언덕 : 유명하니까 설명은 패스, 쉬리 벤치 경치 좋아요. (신라호텔 뒤로 돌아 가야 합니다)

- 정방폭포 :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에요. 제주 폭포 중에 추천 합니다. 진시황제와 연관이 있네요. 

- 삼매봉도서관: 날이 좋은 날 아이들과 책 읽으러 가보세요. 한라산이 보여요. 

- 레이저아레나 엑스 : 레이저 건을 이용한 서바이벌. 이거 남녀노소 모두 좋아합니다. 강추!

- 군산오름 : 해질무렵 일몰 보고 너무 아릅다웠어요. 올라가세요. 단 초보 운전자는 안가시는 것이 좋아요.  

- 산방산 사찰 : 경치가 좋아요

- 산방산 탄산 온천: 한라산 다녀오고 저녁에 가시면, 사람이 아주 많아요 ㅋ, 걍 다음날 오전에 가세요.

[1시간 이내]

- 오늘은 녹차한잔 : 카페 말고 녹차 밭으로 들어가면 동굴 속 인생샷 찍을 곳이 있어요. 

- 사려니 숲 :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다이내믹 메이즈 : 장애물 통과 하기 인데 아이들이(초1, 초4) 너무 좋아해요.


3. 20분 내외에 맛집이 많다.

- 커뮤니테이블 : 바다의 계절 생선 파스타! 생긴 것과 다릅니다. 꼭 드세요! (걸어서 2분 입니다)

- 플라워 웨이브 : 생식빵 맛집,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최고의 맛

- 구럼비나무 : 까르보나라 깔조네, 피자, 파스타 다 맛있어요

- 수복강녕 : 떡갈비 맛집, 주차 편리

- 오는정김밥 : 제주도 김밥 탑 오브더 탑!!! 차로 20분 거리

- 중문해물라면 오빠네 본점 : 해물라면 맛있어요. 제주에서 먹어본 해물라면 중에 가격을 합니다.

- 해심가든 : 돼지 생갈비 맛집

- 연돈 : 11분 거리 (예약이 어려워서 못 가봤어요)

- 당포로나인 돈카츠 : 돈까스 맛나요. 바로 옆에 카페도 이쁩니다 (표선 지역)


2주 동안 정말 잘 쉬었다 갑니다.

아직도 여름귤집으로 돌아가던 골목길이 내 집 골목 같네요. ㅎㅎ

다음에 또 들려야 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름귤집의 단점 하나!

주변에 포켓 스탑이 없습니다. ㅋㅋㅋ 약천사나 중문단지까지 가야해요.


제주도 쓰레기 버리기

쓰레기는 집 앞 월평다목적회관에 가서 버리시면 됩니다.

일반,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로 나눠서 버리면 되구요.

음식물 쓰레기는 가스레인지 위에 티머니 카드 가져가셔서 무게대로 버리시면 됩니다.

1.5키로 버렸을 때 80원 정도 내더라구요.


아 또 가고 싶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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