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와 함께하는 일본 도쿄 가족 여행 #첫째날-1
# 도쿄 여행 첫째날 - 1
새벽부터 인천 공항으로 향했다.
집에서 공항까지 40분만에 도착이라니 출퇴근 할 때도 이정도면 얼마나 좋으랴~
인천 공항 홈페이지는 여행 절차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러기에 여행 전에 꼭 살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리타 공항 홈페이지에도 유익한 정보가 있으니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합니다.
- 주차 안내
- 주차장 이용시 출국 절차 안내에 나와 있는 취항 항공사의 여객 터미널 정보를 확인 하세요.
- 출국 절차
- 터미널 도착
- 제1 여객 터미널 취항 항공사
- 제2 여객 터미널 취항 항공사
- 탑승 수속 및 수하물 위탁
- 각종 신고
- 출국 전 준비
- 스마트 패스: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 등을 사전 등록한 후 공항에서 출국장, 탑승게이트 등 출국 프로세스를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 웹모바일 체크인
- 환전: 토스 트래블 카드를 준비했어요. 일본 지하철 카드 스이카를 구입하려면 현금이 필요하니 어느 정보의 현금은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출금
- 로밍: 말톡 유심 사이트에서 esim을 구입했어요.
- Japan WiFi auto-connect 앱을 설치하면 일본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요.
- 여행자 보험: 마이뱅크를 이용했어요.
- 보안 검색
- 출국 심사
- 탑승 게이트로 이동
- 항공기 탑승
- 터미널간 이동
- 출발 시간표
나리타 공항에 도착
버스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놓치면 어떻게 하나 걱정 했으나 잘 도착해서 무사히 탑승을 하려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 도로에 무슨 차량 화재가 있었는지
안내원이 유튜브 영상을 보여 주면서 시간이 조금 걸릴거라고 했지만...
오우 왠일 정해진 시간에 버스는 숙소 앞에 우리를 내려 주었다.
# 휴대폰 분실
숙소 앞에서 버스를 내리고 버스에서 가방을 내린 후 숙소 건물을 바라보며
여기가 이틀간 우리가 머물 숙소라고 알려주고 잠시 후 큰 아이가 소리를 질렀다.
"아빠~ 휴대폰이 없어~!"
아 그래... 휴대폰은 버스에서 안 내렸구나...
숙소 앞에서 잠시 멍했다... 버스는 벌써 출발을 해버렸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 찾으러 가더라도 우선은 짐은 맡겨 두고 찾으러 가야지.
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우선은 호텔 로비에 짐을 맡기고
갤럭시S 24의 전화 통화 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리무진 버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자랑스러운 삼성 갤럭시)
우선 통화 결과는 버스가 종점에 들어 오면 확인 후 알려주겠다. 라는 답변을 받고 끊었다.
그리고 한번 더 호텔리어에게 설명 후 도움을 요청 드렸더니 그쪽에서도 버스 고개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확인을 해주셨다.
더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보니 점심이나 먹으러 나갔다.
우리 숙소는 신 우라야스 역과 연결이 되어 있었고 주변에 이온몰이라는 곳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했다.
주변에 아파트들이 많다 보니 현지인들도 많았는데. 일본의 고령화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식사를 하고 돌아 오니 호텔리어분께서 버스 고객센터에서 물건을 찾아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방금 전까지 풀 죽어 있던 큰아이도 기뻐하고 온 가족이 다시금 여행에 활기가 돌아왔다.
일본에서 분실을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호텔리어분께 도움을 요청해보자! ^0^
# 어린이 스이카 교통카드
저녁 일정은 오다이바였다.
와이프와 아이들은 먼저 오다이바로 가고 나는 휴대폰을 찾아서 합류 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린 여기서 한번 시간을 허비한다. ㅋㅋㅋ
문제는 바로 스이카 교통카드 구매!
1. 현금이 필요하다.
토스 카드만 발급해서 일본에 온 우리는 엔화가 없었다. 처음 ATM기를 이용해 보았는데 기계 마다 메뉴도 다르다 보니 블로그에서 본 내용과 다른 메뉴로 인해 많이 당황했다. ㅎㅎ
인터넷을 보고 스이카 교통 카드를 구매하는데 아무리 해도 발급기에서 아이들 카드를 발급 받을 수가 없었다.
역무원한테 "키드, 키드"를 외쳐보았지만 기계쪽으로 손가락질만 할 뿐 ㅠ_ㅠ
그런데 기계 옆에 보니 "Ticket Office" 라는 곳이 보였다. 아이들 카드는 저기서 구매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후 모든 난관을 헤치고 우리 가족은 하나로 똘똘 뭉쳤다. 마치 전우애 같은? ㅎㅎ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었다.
티켓을 사서 오다이바로 향하는 와이프와 아이들을 뒤로 하고 나는 큰 아이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
우선 그곳은 버스 종점이었다.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한 2만원 조금 더 나왔던... 비싼 택시
Tokyo Bay City Koutus Co., Ltd 와 2024년 12월에 여행을 다녀오고 글을 쓰는 2025년 3월 구글 지도로 이곳을 찾다니 나도 대단하다.
휴대폰을 찾고 나오는데 직원 분이 어떻게 돌아가냐고 묻길래
가까운 마이하마 지하철 역으로 walk 할거라고 바디 랭귀지를 구사하자.
화들짝 놀라면서 거기는 멀다고~ 버스를 타라고 안내해 주셨다.
버스 타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손수 길 건너 버스 정거장까지 따라 오셔서 버스 기사님께 마이하마 역에 간다고 안내를 해주셨다.
진짜 정말 친절함의 끝판왕이셨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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